3주전부터 다이어트 중이다.
운동할 여건이 안되니 무조건 굶는 단식 다이어트!
오늘은 9시쯤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내려서 나오는데 빵집 앞에 진열된 빵을 보자 먹고싶어 미치는 줄 알았다.
빵만 내 눈앞에 들어오는것 같았다. 설탕이 잔득 묻은 팥이 든 저 빵을 한 입 가득 베어물 수 있다면...
하지만 단식다이어트란게 그렇듯이...
일주일동안 죽도록 단식해도, 하루만 제대로 먹어버리면 일주일동안 고생한 보람도 없이 고스란히 그 전 몸무게로 돌아가버린다. 그래서 꾹 참고 돌아왔다.
몇 년전 32인치치고는 아주 작은 청바지를 산적이 있다.
당연히 사놓기만하고 입지는 못했다.
그런데 오늘 입어보니 좀 끼이긴 했지만 그럭저럭 잘 맞았다.
순간 오랫동안 굶주리며 먹고싶은걸 참는 것에대한 보상을 받는것 같았다.
좋아!
내일도 단식 다이어트 쭉이다!!
66Kg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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