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없었지만(homeless) 희망이 없는것(hopeless)은 아니었다. - 크리스 가드너
'나에게 능력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것을 할 수 있습니다.(빌립보서 4:13)'
노숙자에서 월스트릿 정상에 오른 크리스 가드너의 꿈같은 성공담이 지난 ABC-TV 20/20프로에 소개되면서 지난주 다시 오프라 윈프리 쇼를 눈물 바다로 만들었던 가드너가 막막할때마다 자신에게 다짐했던 말이다.
'그가 해냈다면 나도 할수 있다.'
한청년은세상이알고싶어지구본을샀다.
한없이넓은세상이있음을알았고
세계가보고싶어고향을떠나나이를속여서해군에입대했다.
“크리스가드너,그래넌마음만먹으면무엇이든할수있어.”
의료기세일즈맨이된그는어느빌딩주차장에서
주차할곳을못찾는빨간색페러리를향해손을흔들었다.
“나는떠나니이곳에주차하세요.무슨일을하시죠?”
“증권중개인입니다.한달에8만불을벌죠.”
그는즉시증권중개인연수과정에등록했고
일분일초를아껴가며열달의교육을마쳤다.
대학졸업장없이더욱이흑인으로선불가능한길임을뒤늦게알았다.
그러나그는포기하지않았다.
“나는탁월한중개인이되고말거야.”
집념으로취업했으나출근첫날해고당했다.
집에오니아내는아이와살림살이를모두싣고가출해버렸다.
“먼지한톨남기지않고다가져갔지요.”
주차위반벌금낼돈이없어감방에수감되었다.
감방생활은서럽지않았으나두번째회사의인터뷰가아까웠다.
교도관에게부탁하여인터뷰를출옥후로연기했다.
“인간관계란누구를아는것으로는충분치않다.
그들이나를위해어떤일을해줄수있는지가중요하다.”
독신기숙사까지제공하는꿈에그리던증권사에입사했으나
아내가찾아와아이만두고가버렸다.
규정상기숙사를나와야했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헌 유모차에 아들을 태운채 한 어깨엔 양복백
다른 어깨엔 아이물건을 담은 백 한손에 서류가방, 옆구리엔 기저귀박스를 끼고
잠잘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갔다.
쉘터나 싸구려 모텔에서, 공항 대합실, 지하철 화장실, 동료들이 퇴근한 후 사무실
자신의 책상아래가 그들의 잠자리였다.
싸구려모텔을전전하다돈이없어아들과함께부랑인수용소로갔다.
매일이사하듯모든짐을싸서출퇴근했으나
이마저도방이없어기차역화장실에서새우잠을잤다.
창녀들이아이에게돈을주고가는가하면
아들을씻기는중에전기가나가버리기도했다.
“끔찍한궁핍은나를더욱더목표에집중하도록만들었다.”
그렇게 1년을 사는 와중에서도 면허시험에 합격하기 위하여
남보다 열배 스무배 열심히 공부했다.
피로와 굶주림에 정신이 아득해 올때마다 감옥에 갇혀있다고 생각하고
감옥에서 나갈 수 있는 힘과 자유는 지식을 통해서만이
얻어질 수 있다고 자신을 채찍질했다.
장애는 언제나 너무 많았다. 그러나 목표만 버리지 않으면 길은 어딘가에
있었고 필요한 것은 다만 끈질긴 도전이었다.
늘 어깨를 펴고 걸었다.
큰 걸음이 아니라도 작은 한발자욱이라도 갈 수 있다면 괜찮았다.
벽에 부딕치면 기어울라서라도 넘어갔고 넘을 수 없으면 부수고 나갔다.
그렇게 맞서면서 정식직원으로 채용되었으며
경쟁사로부터연봉30만불에스카웃되고
1989년에는드디어자신의회사,가드너리치를설립한다.
10년만에회사는천만달러의수익을돌파했다.
“벽에부딪히면그벽을무너뜨려라.”
-AlexTresnioski,'WhenLifeGivesYouLemons'에서.
멍에를굴레로만들지않은크리스가드너의용맹에박수를보내지않을수없다.
우리는주어진상황에
반응(Respond)하는지,아니면반발(React)하는지를점검할필요가있다.
곤란한상황에서어떻게빠져나올지가아니라
어떠한행동으로극복해야하는지에집중해야한다.